유민상이 '13년째 솔로'라고 밝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민상은 "마지막으로 연애한지 18년 정도 됐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었다. 이어 "주변에 연애 조언을 구하고 몇 번 만나 봤는데 잘 안되더라. 소개팅이 면접 보는 직감이다. 실수하지 말자, 피해 주지 말자 이렇게 생각하니까 소개팅도 해 달란 내용을 절대 안 하게 된다"라고 뒤에 말했다.
그는 혼자서 '연애 못하는 남자'라고 밝혀졌다. "올해 44세인데 이 나이에 연애하다보면 결혼까지 마음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현재 연애하면 바로 결혼이라는 저런 압박감이 큰 것 같다"라고 봤다.
유민상은 "진정한 억울한 게 포털웹페이지에서 제 네임을 검색하다보면 관련검색어에 이혼, 돌싱 이런 게 나온다. 장가를 안 갔는데 왜 이혼부터 뜨냐. 이해가 안 간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샀다.
오은영 박사는 "유익한 연애 체험이 어떻게나 있냐"라며 궁금해 하였다. 유민상은 "진득한 만남은 8번 정도 있었다. 스무살 때 채팅이 유행이라 그와 같이 만나 4년 반 교제했다"라며 "개그맨 데뷔하고 얼마 안돼서 동료들과 나이트클럽을 계속해서 다녔다. 연락처 주고받은 여자 분에게 영화 한 편 보자고 제가 먼저 그랬다"라고 밝혀졌습니다. "제일 먼저 연락한 거냐. 잘하셨네"라는 오은영 박사의 반응에 유민상은 "저러할 때는 잘했는데 30대 돌싱모임 연령대가 드니까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고백했었다.
유민상은 소개팅에 대한 중압감을 토로하였다. "너무 부담스럽다. 형비용 선배가 해준다고 해도 부담스러우니까 안 할 것 같다. 잘 안되면 어찌나 서운해 하시겠냐. 힘들다. 누군가 저를 아는 사람이 소개팅 해주면 그 분 얼굴만 떠오르고 이러해서 실수하지 않으려 합니다. 면접 보는 것처럼 가능한 성의를 다해서 모신다"라고 털어놨다.